2004년 8월 28일 무더운 여름에 아무개 학생회관 구석에 앉아서 "내멋대로" 번역했던 글이다. <Physics World>라는 잡지의 2003년 10월호에 실린 "Utopia Theory"라는 글이다. 과학저술가로 유명한 필립 볼이 쓴 것으로, 나를 사회물리학으로 인도해준(-_-) 글이라고나 할까. 아마도 그 여름에 사회물리를 하겠다고 결심했던 것 같다. 여전히 아는 것은 없고 가야할 길이 멀지만 그래도 내게 '동기'를 부여해준 그 글.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건데, 작년 여름 초기화(리셋)하면서 온라인에서 사라졌더랬다. 이제 여기에 다시 올린다. 참고로 저자와 아무런 상의 없이 번역했고 아무런 허락 없이 웹페이지에 있는 그림을 카피하여 붙였다. 상업적 이용이 아니므로 문제 없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해본다.

PDF로 만들려고 했더니 아래아 한글에서는 조판이 다 깨진다. 그래서 MS 워드로 옮겼는데, 그림 위치와 크기 조절하느라 아주 애를 먹었다. 점잖게 표현해서 '애를 먹었'지 짜증이 안드로메다까지 치솟았다. 지금이 새벽 몇시냐. 이럴 때가 아닌데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어떤 연구를 할지 몰라 헤매이는 어린 양들에게 바친다.

PhysicsWorld_UtopiaTheory.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