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역학이 통계를 도입한 것은 무지에서 비롯되었고,
양자역학이 확률을 도입한 것은 미지에서 비롯되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얘기들을 다시 쓴 것뿐이므로 새로운 정보량은 0이라는.

어쨌든 확률이라는 건 생각할수록 신비한 구석이 있다. 2 가지 이상의 미래, 결정되지 않은 미래, 불연속적인 미래, 알 수 없는 미래... 우리의 인지체계에는 확률을 다루는 모듈이 있을 것 같고 그런 연구들도 있을 것 같다. 확률적인 상황에 잘 대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