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04/13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바람 되어 사라지다

편재(遍在)

그리하여 너의 마음 속에도
티끌같은 내가
잠시 머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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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과거의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가 운영하던(지금은 방치중) 카페에 올렸던 시(?)를 발견하고 여기로 퍼옵니다. 문득 뭔가 중요한 걸 잃어버리고 있지 않은가 되돌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