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통계물리 겨울학교에 다녀와서 몇 가지 생각해봐야지 하던 것들이 있었는데 다른 일을 하느라 신경을 못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메모라도 남겨둬야겠네요.

1. 보존질량뭉침(conserved mass aggregation; CMA) 모형에서 입자의 밀도가 임계값보다 큰 경우에도 질량의 분포가 거듭제곱 꼴인 이유.

2. 보존문턱전달 과정(conserved threshold transfer process; CTTP)의 결정론적 버전에서 1차 상전이가 나타나는 이유.

3. 보존량이 있는 비평형 상전이 모형에서 전체 평균(all sample average)과 생존 평균(surviving sample average) 중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

4. 모래더미 모형의 평균장 결과에서 사태의 지속시간 분포의 거듭제곱 지수에 대한 직관적인 설명.

써놓고 보니 모두 '보존량'이 존재하는 모형들이네요. 사실 이 중 몇 가지는 해결되었지만 아직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정리를 하든 말든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