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타(T. Vojta)와 디키슨(M. Dickison)의 2005년 PRE 논문 중 그림 2를 제 컴퓨터로 돌려서 재현해봤습니다. 그들이 쓴 변수값들을 그대로 넣어서 돌린 겁니다. 다만 시스템 크기는 그들의 반 정도 크기를 썼습니다. 위 그림에서 아래쪽 점선은 '깨끗한 임계점'이고 위쪽 점선은 '더러운 임계점'입니다. 깨끗한 임계점과 더러운 임계점 사이에 그리피스 상태가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각 곡선은 각 변수(λ는 입자의 복제율입니다)에 대해 입자의 개수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그린 겁니다. 지난 번에 썼던 '무질서한 접촉 과정의 동역학적 특성'에서 말한 걸 실제로 시늉내기로 보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왜 그러냐?에 대해 얘기를 안했죠. 거기서부터는 좀 지저분해보이는 수식이 필요한데 그렇잖아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정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